제953장 화해

한나는 찰스의 가슴에 몸을 기대며 그의 흙내음을 들이마셨다. 가슴이 아팠고, 그의 가슴을 가볍게 두어 번 두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절대 그 산에 올라가지 마. 너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밖은 캄캄하고, 산길은 온통 울퉁불퉁하잖아. 그의 다리 상태도 좋지 않은데. 정말 다행히 그가 무사히 여기까지 올라왔어. 만약 그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어떻게 됐을까?' 그런 생각만 해도 한나는 겁이 났다.

찰스는 그녀를 꽉 안으며 약속했다. "내가 무슨 일 당하게 놔두지 않을 거야! 아직 널 찾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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